[전국경제] 정부, 경기전망 상향 조정…“경기침체 흐름 둔화”

김팀장 승인 2023.10.17 13:26 의견 0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17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 및 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치인 3.5%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경기가 나빠지는 흐름이 조금 덜해졌다”고 평가했다. 생산과 수출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고용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 근거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와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이 국제유가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국제유가 상승과 세계 경제 불안정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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