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 온난화로 인해 더욱 번성

당직 기자팀 승인 2023.11.02 11:30 의견 0


가을이 되어도 모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뒤늦은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현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모기 개체수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11월에도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나타나는 속도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을철 모기 수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말라리아나 댕기열과 같은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의 위험성도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모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모기 퇴치제나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밝은 색의 옷을 입고, 팔다리를 가리는 옷차림을 한다.
-몸에 물린 곳을 긁거나 문지르지 않고, 소독과 찜질을 한다.
-모기 번식지가 될 수 있는 물이 고인 곳을 청소하고, 방충망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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