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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4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차영운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故) 차영운 상병은 1950년 12월 22일 입대한 뒤 이후 양평지구 용문산 전투의 공적을 인정받아 1954년 10월 15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해 69년이 지난 지금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가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다”며, “늦었지만 유가족분들에게 훈장을 전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7년까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